• [기획] 2014년 1분기, 영등포구 교통사고 사망자 가장 많아
  • 입력날짜 2015-05-27 09: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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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총 427건 발생
2013년 5월 14일 오전 영등포구 양평동 사거리에서 발생한 승용차와 버스 충돌 사고 ©영등포시대
2013년 5월 14일 오전 영등포구 양평동 사거리에서 발생한 승용차와 버스 충돌 사고 ©영등포시대
2013년 한 해 동안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지역은 송파(117건), 강서·중랑(90건) 순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는 강동구 80건에 이어 여섯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2시에서 20시 사이에 집중되었으며 전체 교통사고의 18.36%를 차지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전체 교통사고 215,354건 중 어린이 교통사고는 11,728건으로 확인됐다.

최근 3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1,689건으로 22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1,749명이 상처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이 최우선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로 한 해 평균 7.3명이 사망했고, 563명의 어린이가 다쳤다.

또한, 12세 이하 어린이 사상자가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2011년 751건에서 2012년 511건, 2013년 427건으로 2011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

반면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은 2011년 14,921개에서 2012년 15,136개, 2013년 15,444개로 2011년 이후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총 427건의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을 월별로 살펴보면 6월 54건(12.6%), 10월 53건(12.4%), 4월과 5월이 각각 46건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 나누어 보면 금요일이 9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요일 75건(17.6%), 목요일 73건(17.1%)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은 차대 사람사고가 38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의 89.5%를 차지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16시에서 18시 사이에 가장 많이(2,594건-22.1%) 발생했으며 주로 12~20시 사이에 집중됐다.

시도별 어린이 교통사고는 경기 21.9%(2,563건)에 이어 서울이 13.3%(1,562)로 뒤를 이었으며 경남이 7.3%(860건)로 3위에 올랐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2011년 이후 감소 추세로 2013년 사망자는 전년과 같다.

2014년 전체 교통사고는 106,265건으로 2013년 103,714건에 비해 2,551건이 늘었으나 사망과 (2,164명- 8.7%), 부상(157,497명)은 0.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분기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영등포구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강북, 강남, 구로구가 이었다. 비교적 안전한 지역은 서울 양천, 강서, 도봉구 순으로 나타났다.

13세 미만 어린이 사고는 2013년 같은 기간 대비 발생 1.1%, 사망 20.6%, 부상 3%로 모두 감소했으며 65세 이상 노인사고 역시 같은 기간 대비 발생률 10%, 부상 7.9%로 증가했으나 사망률은 1.1% 감소했다.

백 번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는 안전운전, 안전운전을 해야 하는 이유는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소중한 행복과 생명까지도 빼앗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본지의 ‘2014년 교통사고 현황’ 분석자료 요청에 대해 현재 관계 기관에서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결과가 나오는 데로 추가 분석해 보도할 예정이다.


<27일(수) 발행된 주간 영등포시대 창간준비 2호 2면에도 실렸습니다>

박강열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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