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보강] 여·야 원내대표 첫 회동, 꼬인 정국 풀었다
  • 입력날짜 2015-05-10 15:11:11 | 수정날짜 2015-05-10 18: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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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임시국회 본회의 12, 28일 개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신임 원내 대표와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 대표가 10일 오후 국회 새누리당 원내 대표실에서 만났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원내대표(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10일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첫 회동을 하고 민생법안 우선 처리 등에 합의했다. ©박강열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원내대표(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10일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첫 회동을 하고 민생법안 우선 처리 등에 합의했다. ©박강열
지난 7일(목)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당선된 뒤 이루어진 여·야 원내대표의 첫 회동에는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부대표가 배석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6일 있었던 박상옥 대법관 임명 동의한 단독 처리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 ©박강열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6일 있었던 박상옥 대법관 임명 동의한 단독 처리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 ©박강열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오늘 첫 만남부터 그만두는 날까지 (이종걸) 우리 두 사람이 협상의 종점에 서있는 관계로 서로 이해하고 신뢰를 쌓아가면서 오직 국민을 위해, 국가의 장래를 위해 큰 틀의 합의의 정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유승민 대표는 그러면서 박상옥 대법관 임명 동의안을 새누리당 단독으로 강행처리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있었던 (박상옥 대법관 임명동의안 단독처리)새누리당의 반의회주의적 폭거에 대해 저희 당으로서는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며 새누리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박강열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있었던 (박상옥 대법관 임명동의안 단독처리)새누리당의 반의회주의적 폭거에 대해 저희 당으로서는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며 새누리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박강열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유 원내대표의 유감의 뜻 표명에 대해 “지난 6일 있었던 새누리당의 반의회주의적 폭거에 대해 저희 당으로서는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라고 밝히고 “이 자리에서 신뢰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새누리당의 박상옥 대법관 임명 동의안 단독처리에 대해 비판했다.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유승민 원내대표가 "유감이다"라고 입장을 표명했지만 그 정도가 책임 있는 조치인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대표는 “어려운 현안들에 대해 신뢰를 바탕으로 여야 원내 지도부가 조정을 잘해 합의를 이끌어 냈으면 좋겠다.”며 조정과 합의 정신을 강조했다.

민생법안 우선 처리를 강조한 후 비공개회의로 전환한 여·야 원내표와 수석 부대표는 5월 임시국회 안건 처리를 위한 본 회의를 12, 28일에 개최해 소득세법, 지방재정법,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등 법안들을 처리하고 공무원연금법 개정과 공적연금 강화에 대해서는 5월 2일 양당 대표·원내대표 간 합의 및 실무기구의 합의사항을 존중하여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5월 11일(월) 오후 2시 보건 복지위를 개최하여 장관을 상대로 국민연금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농해 수위 여야 간사가 합의한 일자에 농해 수위를 개최하여 특별 조사 위원회와 야당이 제기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추후 대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박강열 국장(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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