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대표, “국민연금 개혁안 최초의 사회적 대타협”
  • 입력날짜 2015-05-04 11: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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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이 어려우면 차선... 정치는 협상”
여·야 합의로 어렵게 타결된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정치권은 ‘사회적 대타협’의 결과라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지만, 공무원 단체를 의식해 합의안이 후퇴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사진 가운데)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공무원 연금 개혁안이 당초 개혁안보다 후퇴한 안이라는 지적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강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사진 가운데)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공무원 연금 개혁안이 당초 개혁안보다 후퇴한 안이라는 지적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강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5월 4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비판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많은 부분을 공감하고 그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무성 대표는 “한쪽이 100% 만족할 수 있는 안을 만들기는 불가능하고 최선이 어려우면 차선을, 차선이 어려우면 차 차선을 선택하는 것이 정치 협상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혀 이해 단체와 정부, 여·야 그리고 시민 단체 등이 모두 참여해 최초의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낸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 합의안에 대해 “향후 70년간 재정 절감은 333조원, 보전금은 497조원이 절감이 되어 당초 새누리당 안보다 재정은 24조원, 보전금은 36조원 가량 더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라고 강조하고 당초 개혁안보다 후퇴한 안이라는 지적에 대해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 끝까지 잘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국장(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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