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전 의원(오른쪽 사진) 은 4월 21일 관악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일 새정치민주연합 관악을 지구당 사무실을 방문했던 것은 특정 후보의 지지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밝히고 “당시 당직자를 사적으로 만난 것으로 이번 4.29보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김 전 의원은 20일 새정치민주연합 지구당사를 방문해 정태호 후보 지지로 돌아서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김희철 전 의원은 “여론조사조작의혹과 당원명부1,000여명 증발사건의 주체인 친노세력과 결코 뜻을 같이할 수 없으며 정태호 후보 또한 위 의혹을 바탕으로 양산된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이므로 결코 지지할 수 없다”고 기존의 생각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결코 탈당하지 않겠다. 새정치민주연합에 남아 끝까지 부정여론조작과 공정치 않은 중앙당의 행태가 우리당에서 사라질 때까지 당에 남아 싸우겠다.”고 밝혀 친노에 대한 투쟁을 계속해 나갈 뜻임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지금도 앞으로도 민주당원일 것이며 당원의 신분으로 이번 4.29보선에 임할 것입니다”며 “사적인 만남을 왜곡하여 선거전에 이용하는 세력들을 다시 한 번 준엄하게 바라보며 정동영 후보를 지지하지 않음을 분명히 밝혀둔다.”며 정동영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있다는 기존의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거듭 밝혔다. 최철 전 조직국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기자회견 내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새정치민연합을 탈당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고 친노의 정태호, 국민생각의 정동영 후보 중 누구도 지지 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생각을 다시 밝힌 것이다”며 긴급기자회견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강열 국장(pky@ydptime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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