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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체위, 서울시향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개최
4월 20일(월) 오후 3시 서울시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문화예술분야 학계, 언론계, 현장 전문가들과 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향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서울시향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분야별 후진양성과 자체역량 강화를 강조하며 정명훈 서울시향 감독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진수 서울시의원은 “서울시향이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조직인 만큼 그 발전방안 또한 시민의 관점에서 모색되어야 한다” 강조했다. 장정숙 전 시의원은 “서울시향은 지휘뿐 아니라 공연 기획, 작곡 등 모든 분야가 정명훈, 마이클 파인, 진은숙 등 10년지기 친구들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시향이 되었다”며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전동수 아츠앤컬처 대표이사 지난 10년간 단원과 후진의 체계적인 훈련과 양성이 이루어지지 않아 정명훈 외에 대안이 없는 구조를 지속해서 강화한 측면이 있다”는 말로 서울시향의 운영에 대해 비판했다. 이창학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본부장은 “지난 10년 서울시향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목표로 많은 발전을 이루어왔는데 향후 10년의 방향은 시민의 오케스트라라는 가치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본부장은 “현재 서울시향의 정기연주회가 예술의 전당 대관 일정 제약으로 인해 연 38회에 불과한 데 전용홀이 완성되면 연 100회 이상의 공연이 가능하다. 그때가 되면 명실상부하게 ‘내가 낸 세금으로 운영하고 내가 즐기는 서울시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택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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