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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에서 성폭력 및 에이즈 예방 배워
영등포구보건소가 찾아가는 아동 성교육 ‘아하! 해피버스ting’을 운영한다.
영등포구보건소는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 성교육 버스를 운영한다고 13일(월) 밝혔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정확하고 올바른 성교육을 위해 구는 성교육 전문기관인 서울시립 청소년성문화센터와 손잡고 관내 초등학교 13곳을 직접 찾아가 아동 성교육 ‘아하! 해피버스ting’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성교육은 세 가지 코스로 이뤄지는데 ▲해피버스 안에서 진행하는 성교육을 포함해 ▲학교 교실에서 진행하는 성폭력 예방교육과 ▲에이즈 예방교육 및 사춘기 노트 만들기가 있다. 아이들은 성교육 전문강사와 함께 세 가지 코스로 진행되는 성교육을 약 3시간에 걸쳐 받게 된다. 성교육이 진행되는 ‘해피버스’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성 지식을 알려주는 교육용 차량으로, 버스 안에 각종 교육 도구와 도서가 비치돼 있다. 이곳에서는 직접 보고 만지면서 즐겁고 건전하게 성을 배울 수 있다. ▲남녀 인형 퍼즐을 맞추며 사춘기 신체의 변화를 배우고 ▲임신 체험복을 통해 임신 과정을 이해하며 ▲성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어서 성폭력 예방교육에서는 성범죄의 위험성과 성적인 위험 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지도한다. 구는 이러한 대처법이 아동 대상 성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대화와 토론을 통해 에이즈 예방 및 편견 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마무리로 사춘기 노트를 만들어보며 그 날 배운 내용을 종이에 스티커로 붙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학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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