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국민행동1117 모여라"
  • 입력날짜 2012-11-15 05: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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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토) 16시 00분 남성연대는 국민행동 1117을 개시합니다. 지하철 2호선역중 임의로 선정한 18개 역에서 참가자를 모집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모여라'를 외쳤다. 오프라인상에서 뿐만 아니라 11월 16일 대통령 선거 투표 시간과 동일한 12시간 안에 140자 내용의 메시지를 100만건을 보내달라며 보내실 곳의 이메일 주소 (showmetheyadong@gmail.com)까지 내걸었다.

최근 여성들의 생리휴가에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올려 네이버 검색순위 1,2위를 다퉈 눈길을 끈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는 신의 트위터에 “페미니스트들이 월경권(생리휴가)을 달라는 것은 성별로 권리를 정해 다른 성을 영원히 배제하고 봉건사회의 신분제로 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여성 네티즌들은 “생리휴가가 어떻게 봉건사회의 신분제냐”며 강력반발하며 설전을 벌였다.

또 그는 “페미들이 월경권(?)을 달라는 것은 한국여자가 OO아치라는 사실을 확정등기하는 겁니다. 행하는 의무와 책임에 비례해 권리와 혜택이 배분되는 사회가 가장 합리적이성국가인데, 성별로 권리를 정해 다른 쪽 성을 영원히 배제하고 봉건사회의 신분제로 회귀하자는 거니까요”라며 여성을 비하하는 은어까지 사용하며 생리휴가 요구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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