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원내대책회의, 청와대 회동에 기대감 내비쳐
  • 입력날짜 2015-03-17 13: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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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임시국회는 동상이몽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가 “4월 임시국회 준비를 위해 두 번의 의총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안영혁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가 “4월 임시국회 준비를 위해 두 번의 의총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안영혁 기자
유승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큰 틀의 합의 기대”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대표 3자 회동에 대해 “국민들께서 안심할 수 있는 그런 큰 틀의 합의를 이루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4월 임시국회와 관련하여 “4월 임시회를 준비하기 위해 두 번의 의총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고 “최대한 많은 의원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최근 사드와 AIIB와 관련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방어하기 위한 수단인 사드배치와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문제는 전적으로 우리가 국가의 안보와 국익을 중심으로 해서 판단할 문제”라고 분명히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민생에 반하는 입법은 4월 국회의 입법과제가 아니다”고 밝히고 있다. ©안영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민생에 반하는 입법은 4월 국회의 입법과제가 아니다”고 밝히고 있다. ©안영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민생에 반하는 입법은 4월 국회 과제 아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3월 17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17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청와대 회동에 대해 “진정한 소통, 그리고 민생정치 복원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 대표는 새누리당 소속 현역국회의원 3명이 대통령의 특별보좌관 정무특보로 위촉된 것에 대해 “명백히 헌법상 3권 분리 원칙에 벗어날 뿐 아니라 국회의원의 겸직 금지에도 어긋나는 것이다.”고 주장하고 “이것은 분명 독선이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4월 임시국회에서 “민생문제 해결에 주력하면서, 쟁점사항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민생국회를 강조하는 한편 민생에 반하는 사행산업 입법과 의료민영화 추진 입법은 4월 국회의 입법과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4월 임시국회에서 최저임금법, 소위 장그래법, 서민주거안정법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새누리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강열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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