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 발표
  • 입력날짜 2015-03-09 0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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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사고사망 경보제도 시행
서울시는 교통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한 도로 35개소를 정비하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교통사고 사망 경보제도를 시행한다고 9일(월) 밝혔다.

서울시가 최근에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이 '야간'에 일어난 사고로 유형별로 살펴보면 49명(70%)이 보행 중 사고로 사망, 원인은 대부분 무단횡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택시'에 의한 사고 사망자가 전체 사고의 21%를 차지, 이는 연평균 사고율(11%)을 10%p나 웃돌았다.

서울시는 이러한 분석결과에 따라 ①경찰 합동 무단횡단 단속 ②무단횡단 방지시설 설치 ③어르신 교통안전교육 ④택시 안전운전 대책 마련 등 맞춤형 대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⑤교통사고 발생지점 개선 ⑥교통사고사망 경보제도 시행하기로 했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교통사고 예방은 시설․시스템 보완 이전에 문화적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교통법규 위반이 부끄러운 행동이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돼 올해는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줄어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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