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 ‘희망나눔 장터’를 빛낼 보부상 찾는다
  • 입력날짜 2015-03-03 0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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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부상 150명 모집
광화문 장터 ©서울시
광화문 장터 ©서울시
서울시가 광화문 희망나눔 장터를 빛낼 보부상 150명을 3월 12일(목)까지 모집한다고 3일(화) 밝혔다.

월별, 계절별 주제에 따라 특화된 열린 나눔장터로 의류, 책, 생활잡화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광화문 희망나눔 장터’는 3월 15일(일)에 개장한다.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2014년 3~10월까지 총 19회가 운영되었으며, 총 3,140팀이 판매에 참여하여 300,590점(추정)의 재사용품이 거래되었고, 2,048만7천 원의 판매수익금을 기부하여 자원순환을 통한 나눔문화를 확산하였다.

특히, 올해는 재활용과 재사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장터의 볼거리 다양화를 위한 ‘보부상제도’를 ‘14년 100명에서 ’15년에는 15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3.12(목)까지 모집하는 150명의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보부상은 지속적으로 특정분야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비사업자 일반시민 및 단체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재사용분야(100명)와 청소년, 청년, 여성, 시니어, 창업단체(협회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창업분야(50명)로 구분하여 총 150명을 모집한다.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보부상’ 참가 신청양식은 ‘서울시 나눔장터’ 홈페이지(http://fleamarket.seoul.go.kr)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보부상 합격자는 사전 교육 후 3월 22(일)부터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서 활동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fleamarket@beautifulstore.org) 또는 ’15년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운영단체인 (재)아름다운가게(성동구 용답동 225-5번지 아름다운가게 4층 나눔장터팀)에 등기우편 접수하면 되며, ‘광화문 보부상’에게는 추첨없이 장터내 판매공간이 제공된다.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최근 2년 동안 관람객을 포함한 약 143만명의 시민이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 참여하며 명실공히 서울시내 최대 규모의 7일장으로 자리 매김했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는 등 모든 시민들이 나눔의 행복을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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