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가들의 경제교육법 ‘도전 저축왕’
  • 입력날짜 2015-02-24 13: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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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첫 경제동화 ‘도전 저축왕’이 출간됐다.

아이와 함께 경제동화를 읽으며 돈을 차곡차곡 모으고 이를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면 어떨까. 대한민국 대표 경제 전문가 유진경이 아이의 인성과 경제관념을 한꺼번에 잡는 똑똑한 경제교육법을 소개하는 책이 “우리아이 첫 경제동화 ‘도전 저축왕”(도서출판 로그인)이 출간됐다.

‘석유왕’으로 불렸던 록펠러 1세는 어릴 때부터 당일 쓴 돈을 꼼꼼하게 기록했다고 한다. 록펠러는 그의 자녀들 역시 일주일 단위로 용돈을 주면서 어디에 썼는지 정확하게 쓰게 했다.

용돈의 삼 분의 일은 개인적으로, 삼 분의 일은 저축, 그리고 삼 분의 일은 기부를 하라고 정해주었으며, 잘 지키면 5센트를 상으로 주고 잘 지키지 못하면 5센트를 벌금으로 물게 했다고 한다. 이처럼 무조건적으로 저축을 강요하기보다는 일정한 기준을 정해주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올바른 경제교육의 첫 걸음이다.

친척에게 받은 용돈이나 세뱃돈 또는 저금통을 들고 직접 은행 창구에 찾아가서 저금하는 경험을 하게 한다. 직접 돈과 통장을 내밀고 차곡차곡 통장에 쌓여가는 돈을 보면서 저축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더불어 이자에 대한 개념도 설명해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최근 유진경 전문가는 자신의 딸 윤서의 경제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경제 동화 <도전 저축왕!>을 출간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책은 300년 록펠러 가문의 경제교육법을 바탕으로 한 경제동화로, 돈을 쓸 줄만 알던 윤서가 저축에 관심을 가지면서 효율적인 씀씀이에 대해 배우고 돈에 대한 가치를 깨달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책 안에는 스스로 지출내역을 작성해볼 수 있는 캐릭터 용돈기입장이 수록되어 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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