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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국회의장과 약속 지키려 안산의 인니 근로자 방문
정의화 국회의장이 인니 방문 시 구스만 상원의장이 한국의 인니 근로자를 보살펴 달라는 당부를 받아드려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안산소재 중소기업을 방문한 후 안산 단원구에 있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2.5(목) 오후 4시 30분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이 다수 근무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방문, 산업현장을 둘러본 후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을 초청해 격려 만찬을 가졌다. 이 회사는 전체 근로자 75명 중 내국인이 62명이며, 나머지 13명은 모두 인도네시아 근로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 내 인도네시아 근로자는 안산지역 1000명을 포함해 전부 3만 7천명이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2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새로운 대통령이 되신 조코위 대통령을 만났다”면서 “인도네시아와 대한민국은 오랜 세월 동안 친구의 나라로 굉장히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에게 인도네시아는 인구 세계 4위에 여러 다양성의 조화를 이룬 위대한 나라로서 한국과는 친구 이상의 나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은 한국말‧한국문화를 배우고 한국사람들에게는 인도네시아에 대해 많이 가르쳐 주어 양국이 친척 같은 나라가 되도록 여러분들이 큰 역할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이에 앞선 오후 4시 안산 단원구에 있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방문, 유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말하고 “용기를 잃으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국회는 여러분의 편"이라고 말한 뒤 “국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이메일 등으로 보내 달라”고 주문했다.
박강열 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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