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12월 임시국회 파행은 서로 네 탓!
  • 입력날짜 2014-12-21 18: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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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일) 새누리당 김현숙 대변인은 당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각각 원내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임시국회 파행에 대해 서로 ‘네 탓’이라고 주장하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12월 임시국회 ‘비선 실세’ 의혹으로 파행

새누리당 김현숙 원내대변인(오른쪽 사진)은 12월 21일 새누리당 당사 기자실에서 원내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이제는 이념편향 정치 끝내고 민생 돌보는 생활정치 해야 한다.”고 밝히고 “12월 임시국회가 속칭 '비선 실세' 의혹을 둘러싼 새정치민주연합의 무리한 주장으로 파행을 맞고 있는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새정치민주연합을 비판했다.

헌재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대해서는 “이번 헌재의 결정은 올바른 결정이라는 의견이 60.7%로 무리한 결정이라는 의견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헌재의 결정과 국민의 여론은 결국 더 이상의 이념논쟁과 정쟁을 종식하고 경제살리기와 민생에 매진하라는 뜻이다.”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새누리당 운영위 ‘거부’하지 말라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영교 대변인(오른쪽 사진)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하고 “정국이 뒤숭숭하다. 대통령이 소통한다고 했는데, 소통은 불통이 되었고, 나라 잘 운영하겠다고 했던 국정은 먹통이 되었다.”고 주장하고 “경제 좀 살리라고 박근혜 대통령 뽑아줬더니 경제는 깡통이 되었다.”고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서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복안은 어디로 갔는가?”라며 거듭 국민의 경제에 대한 책임을 추궁한 뒤 “그런데도 정부·여당이 정윤회, 십상시, 민정라인의 회유만 보호하고 나섰다.”고 비판하고 “국회는 운영위로 시작해서 법사위로 끝이 난다.”며 “운영위 소집에 응해줄 것” 을 촉구했다.

박강열 국장/안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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