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 대표 사심 없고 계파로부터 자유로워야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경쟁이 가시화된 가운데, 박지원 의원(오른쪽 사진)은 18일 국회에서 갖은 국회출입기자 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저의 출마가 왜 다른 두 분(정세균, 문재인)의 출마 문제와 연계되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혀 당내 일각의 빅3 불출마 요구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내보였다.
17일 문재인, 정세균 의원과 함께 비상대책위원을 사퇴한 박지원 의원은 “친노-비노 대결 혁파할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정당 혁신과 집권의 희망을 만들겠다.”고 밝혀 사실상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박 의원은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비전과 정책으로 당당하게 당원과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히고 ▲공천심사위원회 폐지 ▲영남 광역자치단체와 강원도 등 총 6개 취약지역에 해당 지역 출신에게 비례대표 의석 2석 배분 ▲전국 원외 지역위원회에 중앙당의 국고보조금 배분 ▲민주정책연구원의 광역단체 지원 신설 ▲비례대표 예비후보 등록 통한 후보 검증을 통한 비례대표 시스템 구축해 ‘청년의무공천제’를 도입 등을 약속하고 “이를 제대로 실천하려면 강력한 정치력과 경륜을 갖춰야 하고 계파로부터 자유로운 인물이어야만 한다.”고 강조한 후 “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말로 당권 도전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박지원 의원의 당권 도전에 대한 공식선언은 22일쯤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박 의원의 논리가 당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주목된다.
박강열 국장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