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0일은 제66회 ‘세계인권선언일’
  • 입력날짜 2014-12-10 18:03:13 | 수정날짜 2014-12-11 11: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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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원, 사형제도 폐지 촉구
12월 10일(수) 오후 심상정·유인태·박지원·정두언 의원은 국회에서 사형제도 폐지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인간의 생명을 법률로서 빼앗는 사형제도는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동료의원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심상정, 유인태, 박지원, 정두언 의원(왼쪽부터)이 사형제도폐지에 나서는 국회의원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안영혁 기자
심상정, 유인태, 박지원, 정두언 의원(왼쪽부터)이 사형제도폐지에 나서는 국회의원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안영혁 기자
 
공동기자회견에 나선 의원들은 “UN의 두 차례(1988년, 2002년) 조사결과는 사형제도가 범죄 발생을 억지하지 못한다고 결론 내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전 세계 198개국 중 법적 또는 사실상 사형폐지국은 140개국에 이르고 있다.”며 사형제 폐지 촉구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사형제도를 법률로서 완전하게 폐지해,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형벌체계를 수립하고 죽음의 문화에서 생명의 문화로, 응보의 형벌에서 용서와 교화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12월 10일은 제66회 ‘세계인권선언일’이다.

박강열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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