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12월 1일 한파 예상
  • 입력날짜 2014-11-28 16: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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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이남 서해안 많은 눈 예상
12월 첫날 날씨는 기온이 큰 폭 떨어지고 충청이남 서해안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8일(금) 오후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30일(일) 새벽에 전라남도와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오전에는 전국으로 확대된 후 밤에 서쪽 지방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에 일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있겠으며, 동쪽 지방은 12월 1일(월)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강원도에서는 1일(월) 새벽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지상 5km 부근에 -30℃ 이하의 찬 공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12월 1일(월) 아침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남하하면서 이번 추위는 다음 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 당부했다.

특히,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해상에서 형성되는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12월 1일(월)~5일(금)에는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 산간에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청내륙과 전라남북도 내륙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서해상과 남해상에서는 12월 1일(월)~2일(화), 동해상에서는 1일 오후~3일(수)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내다 봤으며 4일(목)~5일(금)에도 전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을 당부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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