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오늘(22)부터 내일(23)까지 이틀간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문화공연과 체험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학과 음악이 흐르는 한강>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은 한국 음악과 함께 한강 명소와 관련된 시와 문학을 엿볼 수 있는 <한강교향시>가 내일은 국악공연과 함께 한강의 섬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옛 섬이 있는 한강풍경> 순서로 진행된다. 오늘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펼쳐지는 <한강교향시> 행사에서는 ‘현대시’로 등단하고, 13권의 시집을 출간한 박정진 작가가 직접 출연하여, 한강의 지형, 생태, 계절, 역사, 사람과 연관된 한강 명소에 담겨있는 선조들의 시와 문학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 줄 예정이다. 아울러 피리, 생황, 가야금 등 다양한 국악 연주의 진수를 보여주는 한국음악 듀오 ‘숨’의 음악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내일 오후 같은 시간에 진행되는 ‘옛섬이 있는 한강풍경’ 행사에서는 한국학 중앙연구원 ‘윤진영’ 박사가 출연하여 한강의 명소를 그린 옛 그림 시민들에게 보여주며, 한강의 역사 흐름에 따른 경관의 변화 등을 흥미롭게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해금, 태평소, 베이스, 신디사이저 등 전통악기와 현대악기를 함께 사용하여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음악(crossover, 두 가지 이상의 분야를 걸친 음악 스타일)을 펼치는 국악밴드 ‘세움’의 음악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행사장 인근에서는 오후 3시부터 페이스페인팅(3,000원) 천연염색 헤나타투(3,000원) 작은 주머니 만들기(4,500원) 생활소품 전시 및 판매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2038-9990) 또는 한강사업본부 문화관광과(3780-0784)로 문의하면 된다. 최임광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주말 한강에서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서현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