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일표 의원, “혁신을 지지한다”
  • 입력날짜 2014-11-18 11:09:35 | 수정날짜 2014-11-19 12: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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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 정당개혁과 정치 혁신안 내놓아야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는 “합리적인 혁신방안과 정당개혁과 정치혁신도 내 놓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문수 위원장의 보수혁신위원회(아래 혁신위)가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혁신안을 보고했다가 의원들의 반발에 부딪힌 가운데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들은 혁신을 지지한다.”면서 그러나 “혁신방안은 합리적이어야 하며 정당개혁과 정치 혁신안도 내 놓아야 한다.”고 주장해 혁신위원회의 활동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나타냈다.

이는 혁신위가 “당 지도부가 혁신위를 밀어주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제기된 주장이다.
홍일표 의원(오른쪽 사진)은 “의원들도 언론도 혁신위도 모두 차분해질 필요가 있다.”는 말로 최근 혁신위가 내놓은 안으로 인해 당내 분란으로 비치는 모습을 경계했다.

혁신위가 제안한 내용 9가지 중 의원들이 반발한 것은 체포동의안 제도개선 중 국회 본회의 회부 72시간 경과시 체포동의 간주, 출판기념회 전면 금지, 무회의 또는 불출석 시 무세비 등 3가지 정도에 관한 것이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혁신위가 “너무 세세한 이야기를 하니까 다소 실망한 점도 있다.”고 밝히고 “혁신위는 앞으로 남은 과제들에 관하여 더욱 합리적인 방안을 내놓아야 하며, 당의 미래비전에 대한 제시도 시도해 주었으면 좋겠다.”며 혁신위 활동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혁신위가 제안한 내용은 모두 9가지로 ▲2015년도 국회의원 세비동결 ▲체포동의안 제도 개선 ▲출판기념회 전면금지 ▲국회의원 세비 혁신(무회의 무세비, 불출석 무세비) ▲독립적 세비 조정위원회 설치 ▲겸직 금지 확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기능강화 ▲독립된 선거구획정위원회 ▲국민소환제 도입대신 윤리위 강화 등이다.

박강열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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