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월)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권노갑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의 회고록 '순명'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김민석 전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출판기념회는 이어령 교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박지원 의원 등 전 현직 국회의원과 지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권노갑 고문의 회고록 제목인 ‘순명’은 평생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그림자로 살았지만 정작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 당시 정동영 의원 등 소장파들이 정풍운동을 펼치며 2선 후퇴 요구를 요구하자 ‘순명’이란 말을 남기고 물러난 것에서 따왔다. 이날 정동영 전 의원도 참석했다. 권 고문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관계와 정치역정, 국민의 정부 시절 자신에게 쏠렸던 각종 의혹과 주변 정치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회고록에 고스란히 담았다. 1930년생인 권 고문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목포상고와 동국대를 거쳐 지난해 8월에는 한국외국어대에서 최고령으로 영어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현재 모교인 동국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박강열 국장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