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노갑 고문 회고록 '순명' 출판기념회 개최
  • 입력날짜 2014-11-03 18: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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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회고록 ‘순명’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영혁 기자
권노갑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회고록 ‘순명’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영혁 기자
11월 3일(월)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권노갑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의 회고록 '순명'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김민석 전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출판기념회는 이어령 교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박지원 의원 등 전 현직 국회의원과 지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권노갑 고문의 회고록 제목인 ‘순명’은 평생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그림자로 살았지만 정작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 당시 정동영 의원 등 소장파들이 정풍운동을 펼치며 2선 후퇴 요구를 요구하자 ‘순명’이란 말을 남기고 물러난 것에서 따왔다. 이날 정동영 전 의원도 참석했다.

권 고문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관계와 정치역정, 국민의 정부 시절 자신에게 쏠렸던 각종 의혹과 주변 정치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회고록에 고스란히 담았다.

1930년생인 권 고문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목포상고와 동국대를 거쳐 지난해 8월에는 한국외국어대에서 최고령으로 영어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현재 모교인 동국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박강열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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