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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이용 많은 장소 위주, 각종 범죄 예방 효과 기대 지하철 9호선 2단계(논현동 차병원사거리~삼성동 코엑스~잠실 종합운동장, 4.5㎞) 5개 정거장을 전력 소모량이 적은 '에너지 절감형' 정거장으로 건설, 연간 1억3천6백만 원의 운영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내년 초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지하철 9호선 2단계 5개 정거장에 ①고효율 LED 설치 ②방풍문 설치 ③간접조명 안내표지판 세 가지로, 시는 이를 통해 기존 9호선 1단계 정거장에 비해 연간 총 1,120Mwh의 전력 사용량과 493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방풍문은 실외의 미세먼지, 황사 등 오염물질이 역사 내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들에게 좀 더 맑고 쾌적한 실내공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 일부 역사에 방풍문을 설치한 결과, 에너지 소비량 절감은 물론 외부 오염물질 유입 차단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이번 2단계 구간 5개 역사에 방풍문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 5개 역사를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며, 밝고 안전한 '에너지 절감형' 정거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에너지를 절감하면서도 시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지하철을 만들어 나가도록 연구와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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