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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 천상병 시인의 문학적 발자취 찾아 서울시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6회에 걸쳐 진행해 왔던 ‘詩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가 오는 10.30(목) 올해의 마지막 여정인 7회째 기행을 떠난다.
올해의 마지막 여정은 김시습(1435~1493), 천상병(1933~1993) 시인의 문학적인 발자취를 찾아 서울 노원구와 강북구에 있는 국립 4.19 민주묘지의 시비를 찾아 떠날 예정이다. 김시습이 은거하며 살았던 수락산과 그의 문학적인 성과를 기념하기 위한 ▴매월정(梅月亭)과 시비를 찾아 수락산을 등반하며, ▴천상병공원과 천상병 길을 함께 걷는다. 그리고 국립 4.19 민주묘지에 있는 구상 시인의 시를 비롯한 많은 시비를 방문해 4.19 희생자들을 위해 시인들이 쓴 시를 조명한다. 올해 <詩 문학기행>은 다음과 같이 7가지 테마로 나누어 문학기행 전문가인 김경식 시인의 강의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내년에도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총 7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詩 문학기행’ 참가는 서울시민 또는 문인 누구나 가능하며, 10.30(목) 프로그램 신청은 10.23(목) 오전 9:00부터 전화(국제펜클럽한국본부 사무처, 전화 782-1337~8) 또는 이메일(admin@penkorea.or.kr)로 신청 하면 된다.
이상국 문화예술과장은 “서울과 인연이 되었던 시인의 집, 문학작품 속의 무대를 걷다보면 서울의 매력에 빠질 것”이라며, “<시의 뿌리를 찾는 문학기행>을 통해 서울시민들이 시가 가득한 2014년을 보내고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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