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역고가 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
  • 입력날짜 2014-10-03 12: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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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과 공공성 중심으로 선정
서울시는 ‘서울역 고가도로 활용방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금) 밝혔다.

응모자격은 대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다만 개인 혹은 4인이하 팀으로 참여가능하며, 1인당 1작품에만 신청(참여)할 수 있다.

공모내용은 서울역 고가도로의 재활용 방안이나 남대문시장, 남산, 한양도성, 숭례문, 구 서울역사, 약현성당, 서소문공원, 손기정공원, 국립극단 등 주변 역사․문화자원을 존중하는 아이디어여야 한다.

또한, 지역재생, 단절된 만리동 일대와 남대문지역의 소통 등 혁신적 도시의 지향점과 연계한 아이디어나 고가상·하부 및 주변 유휴지 연계방안, 위치·계절·계층별 프로그램과 조성 및 운영과정에서 시민 및 기업참여 확대방안 등도 제안이 가능하다.

공모대상지는 서울역 고가도로 일원으로 고가도로의 상하부 및 하부 유휴지, 서부역 교통광장 등 주변 유휴지, 남대문시장 입구 등까지이다.

최되는 서울역고가 시민개방행사시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로 시민․전문가․NGO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과 공공성을 중심으로 검토해 30개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이 중 5개팀은 3차 공개심사에 곧바로 진출하게 된다.

1차에서 선정된 25개팀은 엠보팅(mVoting)을 통해 시민들이 심사를 하게되고, 상위 5개팀은 3차 공개심사 대상으로 선정되며, 나머지 팀들은 입선으로 선정된다.

3차 공개심사는 한국조경문화박람회 개최기간인 11월9일(일)에 공개발표대회 형식으로 개최되여 현장에서 바로 시상자를 선정, 발표, 시상하게 되며, 시민․전문가․NGO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80점) 및 현장 참여시민 평가(20점)를 합산하여 평가한다.

시상내용은 최우수상 1점 6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되고, 우수상 2점은 각 200만원과 상장이, 장려상 7점은 각 1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3차 공개심사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1차심사를 통과한 입선작 15점에 대해서는 각 20만원의 문화상품권과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향후 추진되는 국제현상공모 일정과 연계하여 가능한 경우 지명된 초청디자이너들에게 공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거나 발표영상과 아이디어를 전달하여 국제현상공모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안내 및 제출방법 등은 서울시 공모전 홈페이지인 와우서울 홈페이지(http://wo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역 고가도로 재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도시의 혁신적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과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다시 이것이 향후 국제현상공모를 통한 디자인 경쟁에 좋은 영감과 자극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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