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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중립성 해치는 결과 가져와”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30일(화) 오후 국회에서 회담을 열고 지난 8월 19일 합의안은 그대로 유효하며, 4인의 특별검사후보군을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에 제시하는 내용을 포함한 세월호 특별법에 합의했다.
이밖에 합의사항은 ▲ 특별검사후보군 선정에 있어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할 수 없는 후보는 배제한다. ▲ 유족의 특별검사후보군 추천참여 여부는 추후 논의한다. ▲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및 일명 유병언 법은 10월 말까지 동시 처리하도록 한다. ▲ 국정감사는 10월 7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 등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100일째를 맞은 7월 24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희생자 가족들과 시민 3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 눈물을 기억하라' 추모 문화재가 열렸다.
세월호 특별법 협상 타결은 세월호 참사 168일 만에 이루어진 여야 세월호 특별법 합의에 대해 유가족 대책위는 “가족들은 완전히 배제한 체 거꾸로 야당이 한발 더 특검의 중립성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강하게 반발하며 여야 합의안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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