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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시행인가 절차 거쳐 본격 추진
신길재정비촉진지구내 신길동 남서울아파트(신길 10구역)이 10여 년간의 오랜 교착상태 끝에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건립된 지 40여년이 경과돼 재난위험시설물로 관리해오고 있는 남서울아파트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립하고 9.26(금)부터 15일간 주민 공람공고에 들어갔다. 영등포구는 신길재정비촉진지구(일명 뉴타운)내 신길10구역(남서울아파트)이 10여 년간의 오랜 교착상태를 영등포구의 끈질긴 대화와 중재로 사업추진 합의를 이끌어내 드디어 사업이 추진된다고 29일(월) 오전 밝혔다. 지난해 6월 현장시정실 운영 차 영등포구를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특별히 현장을 찾아 주민부담이 최소화되는 촉진계획 수립을 약속하기도 했다. 여전히 개발이익에 대한 시각차로 인해 갈등이 증폭되면서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어렵게 되자 조길형 구청장이 직접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 난 7.23 주민 간 합의를 이끌어 냈고 이를 토대로 주민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촉진계획 변경(안)을 마련하여 주민 공람공고에 이르게 되었다. 영등포구는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해 주민 공람공고와 구의회 의견청취가 완료되면 오는 11월 경 서울시에 정비계획(안) 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초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촉진계획(안)이 결정되면, 해당 추진위원회에서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조합설립 동의를 받아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사업시행인가 절차 등을 거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남서울아파트 재건축 문제는 워낙 주민 간 갈등이 극심한 상태로 여러 해를 넘긴 사안이었지만, 모든 민원 해결의 정답은 현장에 있다는 구정철학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한 결과 마침내 오랜 숙원 사업을 해결하게 됐다.”고 전하며, “천신만고 끝에 마련한 촉진계획(안)인 만큼 서울시에서 원안대로 결정하여 줄 것으로 믿고, 앞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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