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혁신상’에 도전하라
  • 입력날짜 2014-09-24 11: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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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혁신수도 서울로 도약"
심야에 서울시민 약 6천명이 이용하는 올빼미버스'는 30억 건의 통화량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중교통 사각 시간대를 해소하고 심야시간에 교통편익을 높여 운영 1년 만에 서울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시민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온 개인, 단체, 기업을 발굴해 올해부터 「서울혁신상」을 수여한다. 지자체 차원에서 혁신상을 제정해 수여하는 것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다.

시는 시정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한 서울시 및 투자・출연기관 직원에게 수여했던 「서울혁신상」을 올해는 국내 개인, 단체, 기업에게 수여하고, 내년부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혁신부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혁신과 협치라는 민선6기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루트임팩트, 현대해상, 카카오, 이노션 등 민간기업 및 혁신단체들과 협력해 「서울혁신상」을 운영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이라는 슬로건 하에 민선6기 12개 핵심 분야를 올해 「서울혁신상」 응모 주제로 정하고 민간에서 추진한 우수한 혁신 성과를 응모・발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혁신상」 후보 접수는 25일(목)부터 다음달 24일(금)까지 30일 간 WOW서울 홈페이지(http://wow.seoul.go.kr)로 하면 된다. (※방문·우편접수 포함)

지난 3년 간 새로운 시도로 사회문제를 해결,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창출하는데 기여한 국내의 사회 혁신가(개인), 단체, 기업이라면 거주 지역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시는 총 3단계에 걸친 심사를 통해 오는 12월 올해의 「서울혁신상」을 선정하고,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소통과 참여를 유도해 누구나 공감하는 혁신사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톡 친구 검색에서 '서울혁신상'을 검색해 등록하면 사회혁신과 관련한 소식을 받고 직접 수상자 선정 투표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친숙한 모바일메시징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활용해 사회 혁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에 관계없이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수상작은 대상 1건, 우수상 2건이며, 대상은 1,000만원, 우수상은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일상 속 곳곳에서 크고 작게 바꿔낸 변화야 말로 진정한 혁신”이라며 “「서울혁신상」을 통해 시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혁신 사례들을 시정에 반영하고, 혁신의 가치가 널리 확산돼 시민들의 생활 속에 자연스레 스며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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