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법 제정하라! 청와대는 응답하라!”
  • 입력날짜 2014-08-30 23: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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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 제정 8·30 국민대회 개최
 
30일(토) 오후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가 공동 주최한 “특별법 제정하라, 청와대는 응답하라 8·30 국민대회”가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5000여 명의 시민과 관계자 들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는 지난 11일 진도 팽목항을 출발해 20일 동안 도보순례를 이어 온 '생명과 정의의 도보 순례단' 열 명이 유가족과 만났다.
 
김병권 가족대책위 대표는 무대 위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여당이 가족과 대화에 나섰지만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해 특별법 제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아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더욱 힘낼 것“이라는 말로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 도중에 동조단식에 참여했던 남성 시민 한 명이 쓰러져 구급차로 호송되었으며 행사를 마친 시민들이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시작하면서 경찰과 충돌해 시민 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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