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전지역 지도 PC 모바일 웹으로 공개
  • 입력날짜 2014-08-29 09: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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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북한의 주요 도심지역 지도 제작
북한 전 지역 지도 29일부터 다음에서 공개되며 통일에 대비해 북한의 주요 도심지역까지 확대한 상세지도가 제작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북한 전 지역의 지도(위성지도, 수치지도 등)를 다음 사이트(www.daum.net)를 통해 ‘14년 8월 29일부터 일반에게 무료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정부에서 공개한 북한지도가 민·관 협업을 통해 국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용 지도이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지도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지난 3월 일반에게 공개했던 북한 지도 데이터에 다음지도를 적용하여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공한 것으로, 북한의 행정구역 및 지명, 주요 산의 위치, 건물, 철도 등의 시설물 위치 정보가 상세히 드러나며, 주요 도로는 물론 면과 리 사이의 도로 정보까지 위성지도와 전자지도 형태로 피시(PC), 모바일 웹, 앱으로 공개된다.

사용된 지도는 국토지리정보원이 ’07~’09년 제작한 1/25,000 및 1/50,000 축척으로 그간 대북 관련 국가기관에만 제공되던 자료를 올해 일반에 공개(’14.3.28.) 하면서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했다.

원본 자료가 필요한 경우, 국토지리정보원에 직접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구매할 수 있으며, 자료는 지형도(3,100원/장당), 위성지도(0.02원/kbyte, 북한 전역 약150만원), 수치지도(17,500원/장당), 북한지도집(홈페이지 무상제공) 등이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번 민·관 협업을 통해 북한 지도 데이터 사용이 한층 편리해졌으며, 민간기업의 대북 경제 협력과 통일 연구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북한 지도를 지속적으로 수정·갱신하여 국민에게 최신 의 북한 국토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통일에 대비해 북한의 주요 도심지역까지 확대한 상세지도(1/5,000 축척 등)를 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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