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교육부, ‘인문정신문화 진흥 7대 중점과제’ 발표
  • 입력날짜 2014-08-06 12: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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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인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는 8월 6일 청와대에서 제4차 회의를 개최 하고 7대 중점과제를 선정하여 발표했다.

이어서 ‘미래세대 인문역량 강화’, ‘인문정신의 사회문화적 확산’ 등을 주제로 중학교 교사, 고등학생, 교수, 인문 프로그램 참여자, 은퇴 후 문화해설 자원봉사자,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을 돕는 하나센터 관계자, 국군장병 등이 참여해서 인문 교육 및 체험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나누고 인문정신문화 진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보는 토론회를 가졌다.

교육부·문체부, 인문정신문화 진흥 7대 중점 과제는 ▲초·중등 인성교육 실현을 위한 인문정신 함양 교육 강화: “인문가치를 가르치는 학교 만든다” ▲인문정신 기반의 대학 교양교육 개선 및 확산: “모든 대학생을 위한 인문학 기반 대학 교양교육을 만든다” ▲인문 분야 학문후속세대 육성 및 학술역량 강화: “인문학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기른다” ▲지역 기반을 통한 생활 속 인문정신문화 실현: ‘길 위의 인문학’ 전국 확대…우리 마을 이야기 개발 추진 ▲인문정신문화와 콘텐츠의 융·복합 확대 “인문자산으로 제2의 ‘명량’ 만든다!”: “인문, 책을 넘어서다”…‘디지털 인문프로젝트’ 추진 ▲생애주기별 인문정신문화 프로그램의 다양화: “어르신은 삶의 지혜 나누고, 아이들은 상상력 키우고” ▲인문정신문화 분야의 국제교류 활성화: “세계와 인문학 소통 강화…인문·고전 번역해 세계로 수출” 등이다.

인문특위 유종호 위원장은 “인문정신문화의 진흥은 우리 사회상황이나 정신 풍토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더욱 밝고 보람 있는 미래를 마련하기 위해서 구상된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21세기 문화융성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착실하고 꾸준한 행보로 ‘인문정신문화의 진흥’이라는 길을 걸어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7대 중점과제’를 통해 정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문정신문화 진흥 정책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융성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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