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다른 '문화피서' 떠나요
  • 입력날짜 2014-08-05 08: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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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국악콘서트 <평롱[平弄]: 그 평안한 떨림> 포스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국악콘서트 <평롱[平弄]: 그 평안한 떨림> 포스터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남산골 한옥마을 등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소개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공연장이나 전시장으로 '문화 피서'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은 물론,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어른들을 위해 서울시가 무료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썸머 클래식(Summer Classic)>과 <미스터리 청소년 음악극 ‘꿈.꾸.세(꿈꾸는 세종)’>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국악콘서트 <평롱[平弄]: 그 평안한 떨림>이 열린다. 특히, 8월 중에는 여름방학 특별이벤트로 최대 6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시민청에서는 8월 마지막주 토요일 「서울시」로 유명한 감성시인 하상욱과 세계 최초로 개인 인공위성을 발사한 미디어아티스트 송호준이 함께하는 <소통콘서트>가 열리고, 청계천문화관에서는 마장축산물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서울의 푸줏간 展>이 열린다.

서울시는 이렇듯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서울을 떠나지 않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즐기며 무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했다고 5일(화) 밝혔다.

금천구 금나래아트홀 갤러리에서는 이 8월 14일까지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과 금천구의 협력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중 금천구를 기반으로 활동했던 신학철과 1980년대 민중미술작가로 알려진 박불똥의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다룬 포토몽타주 작품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8월의 문화행사 및 세부 행사문의는 서울문화포털 (http://culture.seoul.go.kr)과 각 해당기관 홈페이지 및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학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여름방학과 여름휴가가 한창인 8월, 색다른 문화체험을 즐기고 싶은 청소년들과 지친 일상을 공연‧전시를 보며 충전하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며 “각 행사마다 기간, 입장료 등이 모두 다른 만큼 서울문화포털이나 전화를 통해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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