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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간 ‘가․나․다’ 조로 운영되던 서울 개인택시 3부제에 일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쉬는 1개 부제가 추가된다.
서울시는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둘․넷째 주 금요일을 휴무일로 하는 개인택시 특별부제 ‘라’조를 도입하기로 하고, 8.1(금)부터 3천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개인택시 4만9천대 중 ‘가․나․다’ 각 조 당 1만5천대 수준으로 유지해 운영되고 있으며, 이와는 별개로 심야택시(9조) 1,797대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가 ‘라’조 특별부제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택시사업자를 모집한 결과 총 4,760명이 신청, 그 중 시범 운영할 3천명을 선정했다.
특별부제 ‘라’조는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쉬되 기존 3부제에 참여하는 다른 사업자와의 형평성, 요일별 택시 공급량 등을 고려하여 둘째․넷째 주 금요일에 쉬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연말까지 ‘라’조 특별부제를 시범 운영한 다음 운영을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추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규룡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새로운 부제 도입을 통해 개인택시사업자의 생활과 업무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운수종사자 처우가 개선되고, 궁극적으로는 시민에게 제공되는 택시서비스 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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