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신규 공무원 채용시 장애인 10% 고용 하겠다
  • 입력날짜 2012-11-06 05: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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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이 부담금을 내면서라도 채용을 꺼리던 장애인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생길 예정이다. 5일(월) 오후 3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장애인 근무 여견 조성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편의시설 확충 ▲장애인고용에 대한 장애인식개선교육 추진 ▲서울시 민간부문의 고용증진을 위한 정책마련 및 지원 ▲기타 기관간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한 협력 사업 을 위해 서울시 와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김명수 서울특별시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협약체결 후, 손을 잡고 있다.     © 김아름내
김명수 서울특별시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협약체결 후, 손을 잡고 있다. © 김아름내
 
인사말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전역으로 볼 때, 장애인 고용률은 상당히 저조한 편”이라며 “공무원 장애인 고용률을 6%(투자·출연기관 5%) 달성 시 까지 신규 공무원 채용의 10%를 장애인을 고용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 서울시의장은 “장애인고용증진 협약 체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시대에 화두로 복지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가 더욱 뜻깊은 것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선언적 수사로 그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계속해서 “사업장에서는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고 부담금을 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적장애인이나 정신장애인의 취업이 제한적”이라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이번 협약체결이 계기가 되어 서울시 뿐만아니라 서울시 산하기관까지 장애인고용을 준수해야 할 것이고, 타 지역의 지자체, 단체 및 그 산하기관까지 장애인고용률이 증가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장애인고용이 주된 미션인데 동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공단은 공공영역에 어떤 유형의, 어떤 정도의 장애인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더라 라는 체험적 경험이 축적돼있다, 그것을 활용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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