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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휴식 공간 양평유수지에 운영
영등포구 양평유수지 생태공원에서 ‘양평유수지 버드나무생태문화학교’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초등학교 3~6학년생으로, 학년별로 20~30명이 그룹을 이루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8월 26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양평유수지는 2007년부터 구에서 추진한 생태복원사업 이후 생태연못과 습지, 그리고 다양한 수생초화류와 곤충들이 있는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한 도심 속 자연이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참여 학년별 교과 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세부 프로그램의 제공이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유수지 내 연못 식생, 곤충 관찰 ▲농작물 수확 부산물을 활용한 표주박 및 논 볏집공예 체험 ▲관찰데크 및 낙우송길 걷기 등이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신청 대상별로 신청 목적 등을 고려해 조정하게 된다. 각 학교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으면 구는 각 학년별로 과학·사회·실과 교과과정을 분석한 내용을 기본 바탕으로 학교의 신청 취지와 참여 희망 시기의 유수지 생태환경을 고려해 학습 내용의 초점을 달리하여 세부프로그램을 결정한다. 현장에서는 생태전문강사가 학생들을 인솔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는데, 양평유수지의 역사와 인근 지역의 발전 이야기 등이 함께 곁들여져 ‘스토리가 있는’ 즐거운 수업이 된다. 강사로는 현재 안양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태해설가가 나선다. 대상 학교가 선정되면 오는 9월부터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 관련 문의는 영등포구 푸른도시과로 하면 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양평유수지 생태공원은 다양한 수목과 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도심 속 작은 자연생태공간이자 휴식처인 만큼, 이 곳에서 많은 학생과 주민들이 자연을 체험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정서적 안정감을 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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