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연합 당 지도부로부터 동작을 출마를 권유받고 장고에 들어갔던 기동민 후보가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라는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동작을 기동민 후보는 8일(화)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의 새로운 변화, 여기서 멈출 수 없다.”며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시민이 권력을 이기는 시대, 원칙과 상식이 승리하는 서울, 새로운 것이 낡은 것을 물리치는 그런 승부를 위해 저는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기동민 후보는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출마결정으로 인한 어떤 호된 비판도 피하지 않고 맞겠다.”며 현 상황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분명히 했다. 20년 지기인 허동준 후보(동작을 지역위원장)에 대해서는 “평생의 빚을 지게 되었다. 끝까지 노력해서 반드시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말로 미안함과 피할 수 없었던 현실에 대한 외로사항을 에둘러 표현했다.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존경하지만 어쩔 수 없다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밝히고 “지금 이 순간부터 동작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예비후보로 선거운동을 펼쳤던 광주시민들에게는 “따뜻한 마음을 평생 잊지 않겠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기동민 후보는 1966년 전라남도 장성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특별보좌관,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정책보좌관,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오경희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