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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개방 신청 시 주차장 시설개선자금 지원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동주택, 교회, 학교 등의 주차장을 야간 개방 운영하겠다고 나선 지차제가 눈길을 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5개소를 선정 73개면의 주차장 야간 개방을 위해 건물주와 협약을 마쳤다고 4일(금) 오전 밝혔다.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인근 주민을 위한 무료로 개방돼 운영될 주차장은 문래동 해태아파트와 신길동 골프프라자 건물, 신길 4동 재건 영등포교회, 대림2동 삼일교회 부설주차장, 당산동3가 82번지 부설주차장 등 5개소 73개면의 주차장이다. 구는 이외에도 상시 주차장 야간 개방 신청을 받고 있으며, 주차장 5면·2년 이상 개방하는 조건으로 주차장 시설개선자금으로 50% 지원하고 있다. 야간 주차장으로 선정돼 개방되면 거주자 우선주차공간으로 사용되며, 월 2만원에서 5만원의 주차요금은 주차장 소유자에게 귀속된다. 개방 시간과 주차요금은 사정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도 있다. 주차장 1면을 추가 설치하는데도 수천만 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됨에 따라 여유 주차 공간을 나눠 활용하게 되면 적은 예산으로도 주차난을 조금씩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송주용 주차문화과장은 “주차장 건립에 많은 예산과 부지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니 주차장을 나눠 사용하고 야간에 주차장을 개방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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