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민선 6기 최우선 과제는 ‘안전’
  • 입력날짜 2014-07-02 08: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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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이 영등포소방서가 실시한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영등포구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이 영등포소방서가 실시한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민선 6기의 최우선 과제는 ‘안전’이라고 밝힌 영등포구는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순회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수) 밝혔다.

이 교육은 한국생활안전연합,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한국어린이놀이시설협회와 연계해 실시하는 것으로 관내 원생 20인 이상 어린이집 65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전문강사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그림, 동영상, 모형 소품 등 아이들의 시각·청각·촉각을 자극하는 여러 가지 교육자료를 활용해 눈높이에 맞는 강의와 실습 교육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 주제도 ▲재난·재해 ▲화재 ▲교통(보행) ▲성폭력 ▲유괴 ▲물놀이 안전 등 다양해 참여하는 어린이집에서 희망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작년에도 실시한 이 프로그램에는 약 2천8백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어 올해도 실시하게 됐으며, 구는 향후에도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내년 교육에 반영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민선 6기의 최우선 과제가 ‘안전’인만큼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데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이외에도 다양한 구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안양천 내 유휴공간에 어린이교통안전체험장을 개장해 아이들이 실제상황과 같은 환경에서 교통·자전거·보행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최근에는 학교폭력 및 아동 성폭력 등을 예방하기 위해 민·관·경이 MOU를 체결해 학교 주변을 순찰하고 관련 교육을 강화한 바 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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