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광화문 일대 교통 통제
  • 입력날짜 2014-06-12 1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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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06~19시까지 하이서울자전거 대행진과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로 일부 구간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6월 15일(일)부터 임시 휴장상태였던 광화문 희망나눔장터가 다시 문을 열고, 5,000명이 참여하는 하이서울 자전거대행진의 진행으로 광화문 삼거리와 세종로사거리의 교통이 통제된다고 밝혔다.
세종대로 차량 통제구간
세종대로 차량 통제구간
 
기존에 운영되었던 열린예술극장, 글로벌 콘서트 등의 공연은 진행되지 않으며, 장터 내 먹거리는 마실 거리와 간단한 간식만 판매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장터가 운영되며, 매주 토‧일요일 개장하는 한강 뚝섬 나눔장터는 14일(토)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 광장에서 월별, 계절별 주제에 따라 특화된 열린 나눔장터로 매주 일요일에 운영되고 있으며, 셋째 주 일요일인, 오는 15일(일)에는 보행전용 거리 운영으로 장터가 광화문광장 ~ 세종대로사거리로 확대된다.

특히, 이번 주에는 16개 업사이클 브랜드가 공동 참여하는 업사이클 마켓과 한국성수동수제화협동조합과 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수제화와 귀금속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별장터가 열린다.

특별장터의 판매수익금 전액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과 방학 중 급식지원을 위해 기부된다.

또한,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교통카드 충전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로 돌려받는 에코마일리지 가입을 안내하고, 친환경 고효율 LED조명을 시중가격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찾아가는 에너지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주제별 장터로 기업 기증품과 시민기증물품 약 5천점을 판매하고 환경운동가 윤호섭 교수님과 함께하는 친환경티셔츠 그리기, 그린디자이너와 함께하는 녹색공감교실, 폐핸드폰 기증캠페인 등 다양한 체험교육과 캠페인 등을 마련했다.

한편, 광화문 광장~상암 월드컵공원을 잇는 자전거 퍼레이드인 ‘2014 하이서울자전거 대행진’과 세종로 보행전용거리 운영으로 광화문 일대의 교통이 통제된다.

자전거 5,000대가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하여 강변북로의 7개 한강다리(한강대교~가양대교)등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주행해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도착하는 총 21km의 코스로 운영된다.

이번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은 친환경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자동차 이용 억제를 통해 맑고 깨끗한 공기를 유지하고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교통문화 확산’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도착지인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는 자전거대행진 참가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오셔서 즐길 수 있는 난타, 자전거 묘기공연 등의 볼거리가 제공되는 바이크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또한 무배출, 무소음, 무진동 친환경자동차인 국내▪외 전기승용차, 전기오토바이, 전기트럭 등 전기자동차 전시회도 개최되며 자전거 무상 수리도 해준다.

행사 당일인 15일(일)06시부터~19시까지 교통이 통제되며, 장터 운영은 11시 30분~16시 30분으로 조정된다.

교통이 통제되는 구간은 자전거대행진 출발지인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사거리, 서울역, 용산역, 한강대교북단, 강변북로 일산방향, 가양대교북단, 구룡사거리, DMC입구 교차로, 월드컵공원 구간으로 오전 6시~10시까지 단계별로 진행 방향 쪽으로 편도 통제가 이루어진다.

또한, 하이서울 자전거대행진과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운영 등으로 06시부터~19시까지는 광화문 삼거리 → 세종로사거리 방향차량(세종문화회관 쪽), 07시부터~08시까지는 세종로사거리→광화문삼거리 방향(교보빌딩 쪽)이 통제됨으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인근도로를 지나는 차량은 미리 우회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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