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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42분 현재 영등포구 투표율은 43.5% *새누리당 기호 나번 김성렬 후보의 운명은? 온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세월호 침몰사고를 보고 겪은 민심은 어떻게 나타날까?
광역단체장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789명, 기초의원 2898명, 시·도 교육감 17명, 제주 교육의원 5명 등 총 3952명을 선출하는 제6회 동시지방선거 투표가 4일(수)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3600여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와 각 가정에 배송된 투표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22일부터 시작된 6·4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6월 3일(화) 자정을 끝으로 13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서울의 투표율은 4일 14시 현재 42.1%을 보이고 있으며, 영등포구는 329,266명의 유권자중 143,247명이 투표해 서울 전체투표율 보다 약간 높은 43.5%를 보이고 있다. 조길형(새정치민주연합)후보와 양창호(새누리당)후보가 4년 전에 이어 다시 맞붙은 영등포 구청장 선거와는 달리 시의원와 구의원 선거는 다소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양창호 후보(왼쪽-새누리당 후보) 조길형 후보(새정치민주연합 오른쪽) 사진 출처 후보자 블로그 캡쳐
영등포구 구청장 선거
경선 일정의 난항으로 공천이 늦어진 가운데 뒤늦게 선거운동에 뛰어든 새정치민주연합의 조길형 현 청장의 수성이냐, 경선에서 천신만고 끝에 미세한 격차로 후보로 선출된 새누리당 양창호 후보의 4년전 패배의 설욕이 이루어 질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후보자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지역위원장과 공무원, 유관단체들은 선거결과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오고갈 것으로 보인다. 시의원 선거 4명을 뽑는 시의원 선거에는 12명이 등록하여 2.8: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제 4선거구에서는 4명의 후보가 등록해 4.0: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관심지역으로는 김정태(새정치민주연합)현 시의원과 권홍재(새누리당,) 권영하 전 시의원 아들이 맞붙은 제2선구가 관심을 끌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현역의원의 수성이냐, 신예의 신승이 이루어지는가이다. 구의원 선거 서울시 159개 선거구에서 366명을 뽑는 구의원 후보자 등록은 총 757명으로 2.1: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15명을 뽑는 영등포구의원 선거에는 33명의 후보가 등록하여 2.2: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관심지역으로는 8명의 후보가 등록해 선거운동을 모두 완주한 ‘라’선거구(당산1동, 양평1,2동)이다. 라 선거구는 3선을 노리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단일 후보 윤준용 의원과 8년전 윤준용 후보에게 패배했던 이용주 전의원이 다시 맞붙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준용 의원은 영등포를 한 번도 떠나지 않은 “검증된 일짱”을 캐치로 진정성 있는 조용한 선거운동을 펼쳐왔으며 이용주 전 의원은 “무엇이 문제입니까”라는 물음으로 유권자들을 만나왔다. 또한 새누리당의 기호 ‘나’번 김성렬 전의원 “다르게 일하겠습니다”를 캐치로 새누리당 구의원 후보가 ‘나’번도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선거운동을 펼쳐왔다. 김성렬 후보가 ‘나’번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구의회에 입성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다. 이밖에도 시의원 경선에서 패한 후 선거구를 바꿔 구의원으로 출마한 권오성, 김기연 무소속후보 등이 출마하여 끝까지 완주했다. 8명의 후보가 출마하여 끝가지 경쟁을 벌인 ‘라’선거구의 당선자는 선거기간에 있었던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소하고 주민 통합이라는 숙제를 풀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영등포구는 구청장 1명, 서울시의원 4명, 구의원 15명이 선출되며 당선자 윤곽은 4일 밤 11시 전후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4년을 책임질 영등포구 40만 구민의 수장은 누가 될 것인지 선거 결과에 구민의 귀와 눈이 모아지고 있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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