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4.28(월) 어르신상담센터에 개장

양천구는 어르신뿐 아니라 주민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가능 한 ‘9988 행복카페’를 조성하고, 오는 4월 28일(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어르신들이 직접 맡아 운영될 ‘9988 행복카페’는 어르신들이 경로당, 공원 등 제한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젊은이들처럼 차와 다과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고 휴식도 취하는 문화 공간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신정2동 양천어르신상담센터(신목로 46) 1층에 자리 잡고 있어 노인회관과 상담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은 물론 학생, 지역주민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다과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실버카페 내에 유리벽을 설치해 30명 정도의 소규모 교육이나 모임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7월경에는 신간도서, 베스트셀러, 잡지 등 1,000여 권의 도서도 기증받아 비치할 예정이다.

운영은 어르신일자리 참여자 10명이 식․음료 조리교육과 친절교육을 수료하고 2인 1조, 1일 3개조로 순환근무를 실시한다. 아메리카노와 고구마 라떼, 식혜, 미숫가루 등 어르신들은 물론 누구나 좋아하는 음료가 일반인에게는 2천원,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1천원에 판매되고, 한과, 양갱, 와플 등 간단한 먹거리도 판매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로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양천구 관계자는 “9988행복카페는 장기적인 근로와 소득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어르신들이 담소를 나누며 편안하게 모일 수 있는 쉼터이자 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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