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학물질 사고 예방위해 114개 사업장 점검
  • 입력날짜 2014-04-13 12: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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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사업장의 안전관리 강화로 취약점 개선·보완해 사고 예방 효과 기대
자치구·소방서·군부대,14일부터 유독물 취급사업장 114개소에 대해 일제 합동점검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유독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 114개소를 대상으로 4월 14일부터 5월 16일까지 1개월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서울시내 유독물영업자(제조업 2, 판매업 1,138, 운반업 7, 사용업 10) 1,157개소 중 유독물을 보관하지 않는 알선판매업 1,043개소(92%)를 제외하고 114개소이다.

점검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유독물질, 화학물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치구, 소방서, 군부대를 합동점검반으로 편성하여 1달간 유독물사업장의 누출에 대비한 취급시설 기준 및 안전관리장치 관리실태, 책임자 선임여부, 화학물질 관리대장 등 유통관리 실태, 유독물 표시사항 부착 여부, 사고 발생시 신고절차 등을 전체적으로 점검한다.

합동점검반은 총 25개반 75명으로 구성된다. 자치구는 유독물 취급시 주의사항 및 안전장치, 표시사항 등에 대하여 점검하고, 소방서에서는 소화기 등 소방시설 작동여부, 군부대는 화학물질 유통 실태에 대하여 점검한다.

서울시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유해화학물질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유관기관 간 정기적인 정보 공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점검결과 안전관리 규정 등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유해화학물질관리법 규정에 따라 개선명령 및 과태료 부과(120만원 이하) 등의 행정조치를 취한 예정이다.

경미한 사항에 대하여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며, 점검 과정에서 지적 사항이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설개선 및 신고사항을 이행토록 한다.

김용복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합동점검으로 화학물질을 다루는 사업장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 취약 사항에 대한 개선과 보완으로 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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