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용린 교육감 교육청 예산안 협상 거부
  • 입력날짜 2013-12-20 17: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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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 서울교육 파행
2014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박래학 서울시의회 예결위원장이 “문용린 교육감에게 혁신학교 예산 일부 양보를 전제로 7인 조찬모임을 제안했으나 거부했다”며 교육예산 파행은 문용린 교육감의 불통에서 비롯되었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혁신학교 예산을 학교별 1억 4천만원에서 8천만원으로 대폭 삭감한 금액을 제시했음에도 자신이 제시한 6천만원에서 단 한 푼도 올려줄 수 없다며 일체의 협상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김문수 대변인은 “보수진영 윗선의 절대 불가 압박과 문용린 교육감의 정치적 이해타산 때문에 몽니를 부린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하고 “민주주의는 타협을 통해 상생하는 것이 원칙이며, 문용린 교육감은 정치적 목적과 독선을 버리고 학생들을 위해 양보할 것은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김문수 대변인은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문용린 교육감은 자신의 정치적 입장과 목적을 위해 아이들의 행복교육을 빼앗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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