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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구속된 명의상 대표의 부인으로 실제운영자로 확인돼 서울영등포경찰서(서장 남병근)는 2013. 10. 31. 여행사 대표 안00 긴급체포 구속하였고, 이에 추가 고소장이 접수되어 수사 진행한 결과 여행사 실제 운영하였던 부인 박00(52세)를 20일 오후 추가 검거, 구속했다.
이미 구속된 안00는 범죄 시인하나, 범행수법을 자세히 알지 못하여, 여행사 팀장등 보강수사결과, 실제 운영자는 안00의 부인 실장 박00으로 확인되어, 체포영장 발부받아 잠복 수사중 검거했다.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피해자들로부터 항공권을 미리 예약하면 10~20% 싸게 해 준다고 돈을 입금 받은 후 예약을 하지 않거나, 예약을 한 것처럼 속이고, 당일 공항에서 예약이 안 된 것을 안 피해자들이 여행을 가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하여, ‘직원의 착오인 것 같다. 여행을 다녀오면 변제해주겠다’는 수법을 사용했다. 또한 피해자들에게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신용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비밀번호 등을 알려 준다는 점을 이용, 피해자들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여러 장의 항공권 발권을 받기도 했다. 박00은 가명을 사용하고 남편 명의로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남편과 함께 범행한 것으로 확인 되었고,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 56명 5억 2,200만원 상당인 것으로 보이나, 주범이 검거되자 피해자 고소장 속속 접수되는 등, 추가 피해자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경찰서는 추가 피해자에 대하여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김학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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