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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울시의회 의원 인권리더쉽 아카데미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인권도시창조를 위한 인권특별위원회’는 지난 2013년 11월 7일(목)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2013 서울시의회 의원 인권리더쉽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등을 다루는 정례회를 앞두고 인권의 시각에서 시정(市政)을 평가하고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인권리더쉽 아카데미가 개최되었다. 공동주관을 맡은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 분야의 최고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박경서 초대 대한민국 인권대사와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과 교수, 이창범 한국인터넷 법학회 박사를 초빙하여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했다. 서울시의회 인권특별위원회 김희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최근 우리 사회는 심각한 사회 갈등과 분열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엄정한 선거중립을 지켜야 할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사건, 헌법기관인 감사원장에 대한 외압사건, 정부수립이후 최초의 위헌정당제소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이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희전 위원장은 갈등과 혼란 상황에서 가장 괴로운 사람은 제 목소리와 주장을 알리기 어려운 어린이, 청소년, 여성, 실업자, 근로자, 소수정당 세력 등 사회적 약자라고 할 것이라고 하면서, “사회가 갈등과 분열에 처해 있더라도 우리가 꼭 지켜야 할 가치를 보장하고 보호한다면 우리 사회는 최소한도의 안전판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그 가치가 바로 인권이다.”라고 소견을 밝혔다. 박경서 초대 인권대사의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20여명의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뜨지 않고 수강하는 등 강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임택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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