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학습채널의 공공채널 지정에 대한 법률검토 주문
  • 입력날짜 2012-10-22 11: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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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경민 의원(사진)은 EBS의 학습채널(수능방송 등) 대부분이 유료방송의 고가채널에 배치되어 소외계층의 수능방송 접근권이 침해되고, 디지털 정보격차가 확대 될 우려가 있다며 문제를 제기됐다.

유료방송에서의 EBS 학습채널 송출 현황을 살펴본 결과, 아날로그 케이블 방송의 경우, 1만 원 이상의 고가형 채널에 배정된 EBS학습채널은 전국 94개 SO 중 플러스1(수능방송)은 9개, 플러스2(초·중·직업) 16개, EBSe(영어학습방송)은 7개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디지털 케이블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여 전체 94개 SO중 80개 이상이 EBS 학습채널을 1만5천 원 이상의 고가채널로 배정하여 송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HCN 소속의 SO 8개는 플러스 1, 2 모두를 2만 원 이상의 초고가 상품으로 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2년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수능방송과 같은 EBS의 학습채널이 1만5천 원 이상의 고가의 디지털 상품군으로 배정되어 송출되는 것은 소외계층 뿐 아니라 일반 시청자의 수능방송권 접근을 어렵게 하고 디지털 정보격차를 확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EBS의 플러스1, 2, 영어채널은 OUN(방송대학TV)와 같은 공공채널의 성격이 강한 채널로 EBS 학습채널의 공공채널 지정에 대한 법률검토 및 공익채널의 채널번호 부여에 대한 가이드라인 지정을 방통위에 주문했다.

박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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