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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3년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신규 참가자 1,000가구 모집 2009년 서울시 희망플러스통장에 가입한 안00씨(49세, 강서구)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3년간 꾸준히 일정 금액을 적립해 '12년 2배로 늘어난 만기 적립금을 남편 수술비용과 늦은 나이, 본인의 못다 이뤘던 대학원 진학 꿈을 이루는 데까지 유용하게 사용했다.
이는 희망플러스통장의 핵심 특징인 3년 후 내가 적립한 돈 만큼의 동일한 금액이 생겼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그동안 이처럼 당장 하루하루의 삶을 걱정했어야 했던 저소득 1만1,574가구가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을 통해 자립의 꿈을 맺었고, 또 다른 1만8,156가구가 현재 희망을 적립하고 있다. 서울시는 안씨처럼 일정 금액을 적립해 자립의 토대를 마련할 ‘2013년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신규 참가자 1,000가구를 오는 31일(목)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은 '09년 1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저소득 가구 자립과 가난의 대물림 방지를 위해 실시한 자산형성 지원 사업으로 적립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수급자) 또는 1/2금액(비수급자)을 매칭해 주고 있다. ‘희망플러스통장’은 자립․자활의지가 높은 근로 저소득시민이 소득 수준에 따라 매월 5만원~20만원을 3년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후원기관이 공동으로 일정 금액을 추가 적립, 참가자는 자신이 적립한 금액의 최대 2배를 돌려받는 사업이다. 예컨대,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매달 10만원을 3년간 적립하면 3년 후에 ‘원금 360만원+매칭금 360만원+이자’까지 지원받는 형식이다. ‘꿈나래 통장’은 저소득 가구 아동의 교육기회 결핍으로 인한 빈곤의 대물림 예방을 위한 사업으로 월3~10만원을 3년 또는 5년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 후원기관이 일정금액을 추가 적립해 주며, 참가자는 자신이 적립한 적립액의 최대 2배를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적립액은 자녀 교육비로만 사용가능한 사업이다. 또한, 시는 자치구, 지역별 사례관리기관 등과 함께 통장사업 참가자에게 저축지원 뿐만 아니라 주거․창업․고용․문화․예술․재무 등과 관련된 지역사회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서울희망플러스통장’ 500가구, ‘서울꿈나래통장’ 500가구이며,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제출양식을 교부받아 접수하면 된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사업은 시 예산과 함께 민간재원으로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만 명이 넘는 졸업자가 자립․자활의 꿈을 찾아가고 있다”며 “이러한 저소득 시민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지역의 기업, 민간단체, 종교단체,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속적인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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