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 한우축제장 '박근혜-안철수' 비교 해 보니..
  • 입력날짜 2012-10-21 0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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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와 박근혜 후보가 지난 18일 강원도 횡성 한우축제장을 찾았다. 지역 축제 행사에 두 후보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10월 가을이 무르익어 가면서 전국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다는 점을 간안한다면 더욱 그렇다.

또한 각 대선 캠프 일정팀에서는 후보의 이미지 극대화를 위해 상대 후보와 동선을 적극적으로 고려한다는 점에서 박근혜 안철수 두 후보의 이날 방문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한날 한 장소에서 각기 다른 표정과 발언을 비교하면 선택에 도움이 될듯.
 
안철수 후보는 오전 11시 30분 횡성한우축제장을 방문해 메밀면 뽑기, 쟁기질 등을 체험하며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횡성 섶다리 중심으로 고석용 횡성군수와 함께 축제장을 둘러봤다.

박근혜 후보는 오후 4시쯤 한우축제장을 방문해 부스를 일일이 돌며 시식을 하고 도민들과 악수를 하는 등 유세를 펼쳤다. 대선을 앞 둔 두 후보의 행보가 같은 지역이었지만 축제장에서는 서로다른 유세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신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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