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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년복지연합 ‘노년층 사기예방 교육 영상물’ 제작 배포 노정호 한국노년복지연합 사무총장은 “어르신들이 파렴치한 상술에 속아 수백만원대의 사기를 당하시고도 오히려 그 사기꾼들을 옹호하시는 일도 빈번하다”며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을 만큼 날로 진화하는 생활 속 사기수법을 파악하고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처 예방교육이 필요한 만큼, 세대를 넘어 우리 모두의 관심과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10.2(수) 제17회 '노인의 날'을 기점으로 점차 지능화되어 가고 있는 노년층 대상 사기범죄를 막기 위해 ‘어르신 사기피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월)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노년층은 퇴직으로 인해 정기적인 수입원이 단절되어 자녀에게 생활을 의존하거나, 퇴직금을 이용해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불안한 어르신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안정적 노후생활을 위협하는 사기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예방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 대표적인 사기유형으로는 ① 노년층들의 개인정보를 빼내 이들의 신상을 파악해 접근하는 사기, ② 위로공연·사은품 증정 등을 미끼로 노년층들을 유인해 부정․불량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 사기, ③ 은퇴 후 불안정한 삶 속에서 노후자금을 마련하려는 노년층에 접근해 투자를 권유하는 사기 등이 있다. 서울시는 (사)한국노년복지연합과 공동으로 ‘노년층 사기예방 교육 영상물’을 DVD로 총 3,000개를 제작하였으며 이 영상물은 25개 자치구․30개 어르신종합복지관․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 및 자치구 지회․3,200여개 경로당에 배포될 예정이다. 노정호 한국노년복지연합 사무총장은 “사기예방을 위해서는 ① 합리적 의심, ② 단호한 거절, ③ 꼼꼼한 확인, ④ 충분한 상담 등 4가지를 명심하면 심각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서울시가 제작․배포한 어르신 사기피해예방 동영상을 통해, 서울의 수많은 어르신들이 더 이상 노년층 대상 사기피해를 받지 않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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