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추석 음식 만들기 체험
  • 입력날짜 2013-09-03 10: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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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삼색꽃 송편, 완자전 등 음식을 직접 만든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다문화가족을 위한 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족들이 명절음식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이웃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5일 영등포글로벌빌리지센터의 다문화가족 30명이 한국조리전문학교에서 추석의 대표 음식 삼색꽃 송편, 완자전 등 음식을 직접 만든다.

베트남, 필리핀,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나라의 결혼이민자들이 추석의 음식 송편의 유래에 대해 알고 추석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결혼이민자 30명에게는 안정적인 가정생활과 취업 지원을 위한 제과·제빵 교육을 실시한다.

총 4회의 과정으로 2일부터 11일까지 한국제과학교에서 파운드케이크, 초코칩쿠키, 마데이라케이크, 옥수수 트위스트 등 이론과 제과·제빵의 기본적인 기술을 습득한다.

제과·제빵 교육시간에 음식 조리와 관련된 위생 관념, 식중독 예방 교육도 병행해 가정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구는 다문화가족들이 다양한 음식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어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배재두 자치행정과장은 “점차 증가하는 다문화가족들이 가족과 이웃과 잘 지낼 수 있도록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우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추석도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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