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여론 생성․전달자로서의 기능 강화 기틀 마련
  • 입력날짜 2013-08-06 17: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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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창 의원, “서울특별시 지역신문 발전지원 조례안”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지역신문 발전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강감찬 서울시의원
지역신문들이 경영악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신문의 발전과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한 “서울특별시 지역신문 발전지원 조례안”이 발의되었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강감창 의원(새누리당, 송파4)은 경영악화로 고사위기에 처한 서울 지역신문의 발전과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한 서울시의 지원방안을 담고 있는 “서울특별시 지역신문 발전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6일(화) 밝혔다.

강감창 의원은 “우리 시민들의 삶의 터전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지역신문들이 정확하고 공정한 지역여론을 조성․전달함으로써 여론 전달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영악화로 인해 고사위기에 처함에 따라 지역언론의 존립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밝혔다.


강의원은 “지역신문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잦은 창간과 폐간으로 지역 여론 생성․전달자로서의 기능을 상실하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고 “지역신문이 붕괴되면 결국 지역발전을 위한 공정한 감시자가 사라질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며 “서울특별시 지역신문 발전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발의한 조례안에는 지역신문 등에 대한 지원기준 마련과 함께 부정한 방법으로 경비를 지원받는 경우에 대해서는 지원경비를 회수하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시민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였으며 지역신문 등에 대한 지원을 위해서 시민 대표인 시의원 및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운영하고 회의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토록 함으로써 예산지원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강감창 의원은 “동 조례 제정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운영이 어려운 지역신문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근거가 마련됨으로써 지역신문의 건전한 육성기반이 조성되고 자립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또한 지역신문 발전을 통해 지역여론을 다양화함으로써 지역발전과 건전한 언론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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