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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이 찾은 서울매력 중국 전역에 알린다
오리엔테이션 장면
서울시와 짜이서울은 중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나만의 서울여행 DIY 공모전(我的DIY首尔之旅)”를 진행한다. 공모전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서울을 여행하면서 전하는 이야기를 SNS와 UCC를 통해 중국 전역에 홍보하면서 방한 중국관광객들에게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 서울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서울시와 짜이서울이 공동 주최하며 주한중국대사관 교육부, 재한중국유학생연합회가 후원하고, 아시아나 항공, 컬처앤네이처, 트릭아이미술관 등이 협찬한다. 현재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총19개팀(UCC 9개팀, SNS 10개팀), 50명이 선정 됐다. 본선 진출팀은 서울뿐만 아니라 대전, 공주 등 지방에서도 새벽부터 면접을 보러 서울로 올라온 열정적인 학생들이 있을 만큼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선정됐다. 9월 한 달 간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 티저이벤트(사전 홍보용 경품이벤트)에 약 2천5백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참가했으며, 본 행사 포스팅 조회수만도 약2천명을 넘어 현재까지 총4천5백만의 중국인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 또한 서울시 및 짜이서울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의 약 7만명의 팔로워에게 행사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질 높은 컨텐츠가 나올 수 있도록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전문 포토그래퍼와 영상제작 전문가를 초빙하여 사진 찍는 법과 영상 제작 팁을 강의했다. 본선 진출 19개 팀은 글, 사진, 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1박2일 동안 서울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참신한 아이디어로 관광 상품을 발굴하여 10월말까지 제출하게 된다. 본선 진출팀에는 여행경비 1인당 10만원이 지원된다. 제출된 콘텐츠를 대상으로 창의성, 참신성, 기술력, SNS확산 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을 선정되며, 11월 중순에 발표된다. SNS부문과 UCC부문에서 우승하는 두 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아시아나 왕복항공권,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제출된 콘텐츠들은 서울 관광노선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에 체류하는 중국인의 시각에서 발굴하는 관광명소 혹은 관광스토리인 만큼 기존보다 참신하고 재미있는 상품이 탄생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한문철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젊은 20대~30대 자유 여행객들이 최근 급증하면서 서울여행도 기존 전형적인 단체관광 코스를 벗어난 색다른 코스를 원하는 관광객들이 늘었다.”면서 같은 세대인 중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서울 여행코스를 SNS를 통해 홍보할 수 있다면 서울관광 활성화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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