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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제 29차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모두 발언을 통해 “지금 민주당이 국정조사에서 집중해야 할 문제의 본질 지난 대선에 국정원이 어떻게 얼마나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 경찰은 왜 대선을 사흘 앞둔 늦은 밤에 진실을 은폐하고 거짓 발표를 했는지, 대선과정에 어떻게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새누리당에 유출됐고, 누구에 의해서 왜곡됐으며, 그것이 대선에 어떻게 활용됐는지를 밝혀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국정원 국정조사를 둘러싸고 진실을 밝혀온 두 주인공들을 제척하기 위해서 새누리당이 혈안이 돼 있다. 참으로 유감스럽고, 개탄스러운 일이다”며 “진실을 가리고 은폐하는 국정조사를 하기 위해서 국정조사라는 국민의 요구를 볼모로 잡고 참으로 야비한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행태”라며 새누리당은 “국정원의 국정조사를 통해서 국정원의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신경민 최고위원은 “지금 국정원은 엔엘엘과 관련해서 파상적인 군사작전을 공개하고 있다. 6월 20일 발췌록을 공개한데 이어서 6월 24일에는 전문을 공개하고, 7월 10일에는 엔엘엘 해석까지 내놓고 있다”며 “지금 대통령의 참모로 일하고 있는 그 당시 깊이 관여했던, 윤병세, 김장수, 김관진 이 분들이 입을 열면 간단하게 끝날 일이다”고 주장했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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